스마트폰 이전부터 휴대전화를 사용해본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은 본인의 휴대전화번호를 감추고 싶어 *23# + 상대방전화번호를 눌러 발신자 표시제한으로 전화를 걸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요즘은 카카오톡이나 SNS가 워낙 잘 되어있고, 굳이 본인의 정체를 감춰가며 전화를 할 일이 없어서인지 그런 기능을 사용해본 적이 오래 되었다. 나 뿐만 아니고, 본인의 번호를 가린채 전화를 받아본 경험도 꽤나 오래 전 이후로는 없는 추세다.
그렇지만, 그런 발신자 표시제한 기능이 아예 없어진 건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가 본인의 번호를 숨기고 전화를 걸고 싶을 경우 언제든지 그렇게 할 수가 있어, 상대방이 누군지 모른 채 통화를 하기 껄끄러운 사람들이라면 미리 발신자 표시제한으로 오는 전화 자체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실행해, 귀찮음을 미연에 방지하는 편이 현명하다. 용건이 있으면 당당히 본인의 전화번호를 밝히고 전화를 해야지 받는 입장에서도 마음이 편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발신자표시제한번호로 온 전화를 차단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어렵지 않으니 필요한 사람들은 꼭 실행하시기 바란다.
우선 대부분의 아이폰의 기능설정을 담당하는 아이콘인 '설정' 아이콘을 클릭하여 설정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설정>전화 메뉴를 클릭한다. 스크롤을 조금 아래로 내려야 확인할 수 있는 메뉴다.
'알 수 없는 발신자 음소거' 항목이 보인다. 현재 체크가 해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항목을 활성화시키면 알 수 없는 번호에서 걸려온 전화의 착신음을 소거하고, 바로 음성 사서함으로 보내며, 최근 통화에 표시할 수 있다. 즉, 본인을 숨긴 채로 발신자표시제한 기능을 통해 전화를 건 상대방의 전화를 거절할 수 있다는 말이다.
활성화가 된 화면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귀찮음을 미연에 방지하시는 걸 추천드린다. 용건이 있다면 본인을 당당히 밝히고, 전화통화가 되지 않으면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나 휴대폰 메시지를 통해 충분히 용건을 전달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간단한 기능이지만 혹시나 정확한 설정기능의 루트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포스팅이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짧은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