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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럭맨의월억벌기] 크라우드웍스에서 AI교육용 데이터 레이블링 부업(데이터 수집/가공) 도전기 2. 데이터 라벨러 육성과정 수강, 데이터라벨링, 수익금 지급까지

by 워럭맨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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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을 벌어보자.

 앞서, 인공지능을 만드는 데 필요한 방대한 학습 데이터를 입력하는 데이터 레이블링 작업을 통해, 인공지능을 교육하면서 그 레이블링 작업에 대한 소정의 보상이 지급되는 수익구조인 크라우드 웍스에 대해 포스팅했다(관련포스팅 : 아래링크 참조). 

 

[워럭맨의월억벌기] 크라우드웍스에서 AI교육용 데이터 레이블링 부업(데이터 수집/가공) 도전기

 월에 억 정도 벌려면, 평범한 일 한두가지만 해가지고는 어림도 없는 일이다. 타고난 안목과 공부와 경험으로 쌓아온 식견으로 세상을 보는 넓은 눈이 있는 게 아니라면, 몸이 죽을 정도로 위

www.woruk.com

 회원가입하는 데 까지 성공했으니, 직접 데이터 레이블링에 참여하고 수익을 창출해봐야겠다. 아참, 데이터 레이블링 전 우선 과제가 있다. 바로 크라우드웍스의 아카데미 교육과 실습이 그것이다. 이 교육을 통해 데이터레이블링이 어떤 작업인지, 왜 필요한지 어떤 이유로 조금의 수익이 지급되는지 그 원리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쉽게 일반적인 요식행위처럼 빨리돌리기 등으로 편법 이수를 할 수 없어, 기왕 듣는 김에 집중해서 이 데이터 레이블링 작업이 왜 필요하고, 수익구조가 어떻게 형성될 수 있는지 들어봤는데 꽤 들을만 했다.

교육을 받으러 가보자!

 바로 작업을 할 수도 있지만, 교육을 듣는 것 만으로도 이 수익구조의 전반을 파악할 수 있고, 단순히 힘들어보이는 이 작업이 가지는 작업 자체의 의미도 되새겨 볼 수 있어서 좋다. 게다가 교육 수료만 하는 걸로 1천원의 포인트를 준다니, 꼭 수료를 하도록 하자(1포인트에 1원임). "교육 받으러 가기"를 클릭한다.

 

데이터 라벨러 육성 과정

 데이터 라벨러 육성과정을 이수한 다음, 환전이 가능한 포인트가 지급되는 훈련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니 어서 이수를 해보자.

데이터 라벨러 육성과정 개요도

 이론 강좌를 들으면 1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고, 들은 강좌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훈련에 참여하여 바운딩 및 텍스트 태깅 과정을 거치면 최대 3,580원을 획득할 수 있다. 가장 초보적인 퀘스트를 깨는 것만으로 4,580원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뭐 시간은 꽤나 걸리고 꽤 귀찮은 편이다. 바운딩이나 태깅 같은 작업이 단순히 집중하기에는 할만한 작업인데, 막상 그렇게 많은 수익이 되지는 않는다.

데이터 라벨러 육성과정 수강방법 및 주의사항

 수강을 하는 방법 및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있다.

크라우드 웍스 데이터 라벨러 육성과정 수강화면

 화면의 좌측 상단의 '수강신청'메뉴를 클릭한다.

수강신청 목록

 수강신청 가능한 목록은 하나밖에 개설되어있지 않다. '데이터 라벨러 육성 과정'을 선택한다.

데이터 라벨러 육성과정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면 된다. 4분, 8분, 11분의 기초이론 및 9분이 걸리는 마스터 강좌와, 10분이 걸리는 퀴즈 10문제를 풀면 모든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동영상을 시청한다. 직장인 보수교육 등, 빨리 보기로 대충 보고 넘겨도 이수를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성실히 다 시청을 한다. 근데 교육 내용이 꽤나 유익하고 볼 만하다.

강의 목록

 이게 미리보기를 통해 수강을 할 수 있는데, 뭣모르고 미리보기로 강의 3개를 다 수강해버렸는데, 강의 목록의 진도가 완료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좌 미리보기를 통해 모든 강좌를 다 시청해버린 게 아쉽다. 다시금 강의 목록에서 똑같은 내용의 영상을 '학습하기' 버튼을 클릭해 한 번 더 시청했다. 한 번 본거기 때문에 틀어놓고 딴짓했다.

진도율 100% 달성

 과정별 진도율이 100%를 충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 퀴즈를 풀면 되겠다. 

 

학습활동 및 평가

 좌측의 '학습활동 및 평가'메뉴에 들어간다. 맨 우측의 응시/제출 항목의 '시작하기' 버튼을 눌러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시작하기' 버튼을 클릭한다.

 

학습활동 및 평가

 제한시간 1000분이란 말은 시간제한 없이 마음 놓고 시험을 치란 말인 것 같다. "시작하기" 버튼을 클릭한다.

피씨 카톡 꺼두기!

 시험을 진행하며, 무심결에 피씨 카톡을 켜놓고 있었는데, 위와 같은 알림창이 떴다. 시험 화면을 이탈하여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게 부정행위란다. 스마트폰은 어떻게 막을 건데? 원래 이런 건 오픈북 테스트 아니냐? 그래도 뭐, 그냥 고개 끄덕끄덕거리면서 강의를 들었다면, 그렇게 심하게 어려운 문제는 잘 안나왔다. 아마 만점자가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90점을 맞았다. 

 그런 와중에 하나를 틀려서 90점으로 마무리했다. 아쉬웠지만, 뭐 데이터 레이블링 분야에 전문가가 될 건 아니었으니까, 이수를 했다는 것에 만족을 한다.

성적확인

 성적확인 메뉴에서 수료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출석과 퀴즈를 1:1의 비율로 평가를 해, 출석은 만점을 받고, 시험에서 90점 맞은 게 45점으로 환산이 되어, 100점 만점에 95점으로 수료요건을 통과하였다.

복습 및 수료관리

복습 및 수료관리 메뉴에서 수료증을 발급할 수 있다. 맨 우측의 '발급' 버튼을 클릭한다.

수료증

 짜잔, 수료증을 발급 받았다. 뭐 딱히 쓸 곳은 없다. 이제 바로 작업이 가능하다. 이제 크라우드 웍스의 워크스페이스 화면에서 내가 진행할 수 있는 작업들을 하고, 수익을 올려봐야겠다. 크라우드 웍스에 접속하여 로그인을 하면 바로 워크스페이스 화면으로 넘어가는데, 그렇지 않다면 메인의 로그인 화면 바로 아래의 '워크스페이스'를 클릭하면 된다.

워크 스페이스 클릭

 이렇게 워크 스페이스로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크라우드 웍스 워크 스페이스

 상단의 진행중인 작업, 진행가능 작업, 조건미달 작업 탭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나는 내가 진행가능한 작업들의 목록을 살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서 포인트를 획득해야했기 때문에 '진행가능 작업'을 클릭한다.

많은 작업들

 참 많은 데이터 레이블링 작업들이 있다. 그 중 눈에 들어오는 게 AI를 학습시키기 위해 실내외의 음악소리를 녹음하란 작업이었다. 간단하게 스피커를 켜서 음악을 재생하여 녹음하면 될 것 같아 클릭을 해봤다

 

모바일에서만 가능한 프로젝트

 이런, 이런 프로젝트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앱스토어에 접속하여 앱을 다운받아서 로그인을 하고 진행을 하면 된다. 어렵지는 않다. 모바일 앱을 통해 위의 AI학습용 소리 수집은 결국 다 했다. 이거 쉽다. 그냥 앱을 실행하고, 녹음하고 업로드 하면 그만이다. 찍을 수 있는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것도 있고, 텍스트를 태깅하거나, 차량을 바운딩하는 미션도 있다. 할만하다. 하루 정도 용을 쓰니 내가 할 수 있을만한 프로젝트는 다 해버렸다. 그리곤 얼마나 돈이 모였나 궁금해서  포인트를 확인해봤다.

 

총 보유포인트 확인

 응? 1,350원? 눈알 빠지게 마우스로 드래그 정밀하게 하면서 애쓰고, 이런 저런 소리 녹음해서 업로드 하고, 이런저런 사진 찍어서 업로드를 했는데 겨우?? 진행중인 작업은 마이 페이지에서 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마이페이지 - 진행중인 작업

 어떤 작업을 완료 했는데, 그게 검수 대기중인지, 반려 되었는지, 검수 완료가 되어 포인트로 변환이 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녹음작업 같은 건 바로 수익으로 반영이 되는데, 디테일한 판단이 필요한 프로젝트는 검수에 시간이 좀 걸렸다. 이렇게 내가 올릴 수 있는 포인트를 다 올렸다. 

이 프로젝트 어때요?

 아참, 위의 본 작업을 진행하기 전 실습을 미리 해두면, 실제 포인트가 적립되고 다양한 기회가 더 주어진다고 하니 이 작업도 해두는 게 좋다.

6천원이 되었다!

 이틀? 사흘 정도가 지나서 보니, 내가 이것저것 작업해둔 수익이 총 6천원이 넘게 적립되었다. 작업을 좀 더 해서, 몇 만원 적립이 되고 나서 지급신청을 할까 생각을 해봤는데, 이거 막상 일감이 너무 없는 느낌이었다. 언제 또 몇 천원의 수익이 더 날지 기약이 없어보여, 일단 이미 적립된 금액을 미리 인출하기로 했다. 신청금액은 1천원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고 하며, 일주일에 한 번, 목요일 오후 2시까지 신청한 금액을 금요일 오후 2시에 지급한다고 한다. 최대한 목요일까지 할 수 있는 작업을 완료한 후 목요일 오전쯤 신청을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6천원을 인출하기로 한 결정은 정말 잘 한 결정이었다.

세금 관련 알림

 3.3%의 사업소득세가 차감이 된 금액이 지급된다고 한하여, 동의하엿다. 누적세금이 1천원 미만일 경우 익월 10일 경 환급이 된다고 하니, 아마 환급이 되지 않을까?

 

포인트 지급신청

 세금 190원을 제외한 5,810원을 인출했다.

 

완료
수익금 신청내역

 언제 신청하든 금요일 오후 두시 경 입금이 된다고 한다. 진득히 목요일까지 기다렸다 신청하면 최대한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었을지는 모르나, 첫 수익은 미리 한 번 신청하고 싶어서 신청을 해버렸다. 그리고... 

 

크라우드웍스 수익금 입금확인!!

 약속보다 무려 1시간이나 일찍 수익금이 입금되었다. 5,810원을 입금받기 위해 얼마나 귀찮은 작업들을 했던가! 그럼 크라우드 웍스를 한 일주일 해본 후기를 대강 전하도록 한다.


■ 총 평 (별점 ★★☆☆☆ 2/5)

- 처음에 이걸 하게 된 계기는, 지인분이 유튜브, 뉴스 등지에서 꾸준한 돈벌이가 되는 부업이라는 식으로 홍보를 했다는 이유로 추천을 하게 된 걸 그냥 무작정 받아들여 해보게 된 것이다. 수익구조에 대한 개요를 듣고, 무작정 의미없는 짓은 아니고, 내가 하는 일 자체가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데 일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여 가공하는 작업이구나, 하는 생각이 뭔가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서 하는 동안 약간은 지겨워도 집중을 해서 할 수 있었다.

 

- 꾸준히 열심히만 하면 최저임금 정도는 벌어간다는 말을 듣고, 일을 안하는 짜투리 시간이나 방과 후에 적절히 활용하면 용돈벌이 정도는 되겠구나, 싶어서 시작을 했는데 이거 아니라고 본다.

 

- 일단 일감 자체가 너무 없다. 그나마 몇 백원을 주는 일은 어떤 동작을 찍어라, 애완동물을 찍어라, 등의 조금은 귀찮은 일들이었고, 홍보나 안내를 통해 알았던, '단가가 약하긴 하지만, 간단하고 쉬운 일'들은 거의 없었다. 바운딩, 태깅 작업을 많이 하고 싶었는데, 녹음이나 사진자료 수집 같은 프로젝트가 많아서 수고로움이 많이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그런다 해도 그게 돈이 별로 되지도 않는 느낌이었다.

 

- 수익이 적어도, 일감이 계속 있다면 귀찮지만 하는듯 마는듯 계속해서 수행을 할 마음이 날텐데, 저 6천원을 벌기 위해 여기저기 구석구석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사진도 찍고, 녹음도 하고 해서 저렇게 벌게 된 거지, 내가 더 많은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 있지도 않은 아기 표정을 찍기 위해 동네 아기엄마들을 만날 수도 없고, 동물의 포즈를 찍기 위해 반려동물이 있는 사람들에게 부탁할 수도 없는 일인 것이다.

 

- 일감이 너무 없다 일감이. 이게 AI라는 걸 개발하기 위한 raw data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작업일텐데, 애초에 프로젝트 특성상 AI라는 게 개발되고 나면 더이상 필요가 없어질 작업 같기도 하고, 개발 중에 필요하여 단순한 노동력을 제공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모든 전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개발이 이뤄져, 접근하기 쉬운 프로젝트들이 내 입맛에 맞을 정도로 나오지도 않기 때문에 일단 정말로 돈이 안된다는 느낌이었다.

 

- 뭐, 반려견도 있고, 반려묘도 있으면서 본인의 표정, 부모님의 표정, 자녀의 표정까지 모두 담아서 크라우드 웍스 측에 제출할 수 있을 적극적인 사람들이라면 또 모르겠다. 하지만, 본업 외에 간단한 작업으로 조그만한 용돈벌이라도 할 목적이라면, 이 플랫폼이 효과적인지 잘 모르겠다. 가끔 로그인을 해서 새롭게 내가 할만한 프로젝트가 뜨지 않았을까 간혹 들어가보는데, 영~ 없다. 그냥 이런 부업도 있구나~ 정도를 경험한 이상이 될 것 같지는 않은 느낌이다. 

 

- 그래도 한 두주 동안 성의를 가지고 해봤기 때문에 후기라도 남겨둬야겠다 싶어서, 이렇게 기록을 남긴다. 이건 사실 내 주관적인 의견일수도 있으니, 더 많은 수익을 거두는 좋은 사례들도 있으니, 이 부업에 도전을 하고 싶다면 일단 교육을 받아보고, 본인 적성에 맞는지, 정말로 수익창출이 가능한 영역인지를 조금 따져보고 시작하기를 추천드린다. 그 와중에 내 의견은 참조 정도만 하시고...

 

- 이상 처음 시도해본 데이터 레이블링 부업에 대한 후기를 초심자의 입장에서 풀어보았다. 크라우드 웍스, 데이터 레이블링 류의 부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 포스팅이었기를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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