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현재 내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블로그는 티스토리와 네이버 두군데이다. 카카오가 운영하고 있는 티스토리에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싣고, 네이버가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에는 네이버 애드포스트 광고를 실어 포스팅에 대한 방문자수 유입을 통한 소정의 광고수익을 거두고 있다. 이 블로그를 통한 광고수익이, 초기 투자금 없이 글감과 근성 만으로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영역이라, 진입장벽이 정말 낮지만 그만큼 평균 이상으로 성과를 거두는 것도 쉽지가 않다. 게다가, 플랫폼 사업은 본인이 직접 구축한 플랫폼이 아닌 이미 구축되어 있는 플랫폼을 무상으로 임차해서 사용하는 형식인 지라, 회사에서 서비스를 종료한다거나 약관을 바꾼다거나 해도 쉽게 항의를 할 수 없는 구조다. 내가 뭘 지불하고 사용하고 있는 게 아니라, 무상으로 수익을 내게 해주고 있는데, 수익성이 없는 사업이라 카카오 본사에서 오더가 내려와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당장에 문 닫는다 해도, 내가 뭘 어떻게 항의를 할 수 있겠나?
뭐 그래서, 가급적이면 다양한 회사의 블로그를 소유하고 있는 편이 분산투자의 관점으로 더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홈페이지는 내가 직접 만들 기술력이 없고, 티스토리를 대체할 만한 애드센스 삽입이 가능한 블로그 플랫폼이 뭐 없을까, 를 고민하다가 문득 '이글루스'가 떠올랐다.
이글루스 : 2003년 온네트가 개설하고,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운영했다 재분사를 거쳐 이스트소프트 산하의 줌인터넷이 운영하는 대한민국듸 대표적인 서비스형 블로그 (출처 : 나무위키 이글루스)
예전에, 예술을 하던 친구들이 자유로운 감정이나 글들을 배설하던 공간으로 처음 접했던 이글루스가, 이제 블로그 수익에 관심을 가지게 된 입장으로서 꽤나 괜찮은 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단 검색을 해보았다.
국내 1세대 블로그 전문 서비스라고 한다. 유서가 좀 깊은 듯 하다.
일단 처음으로 뜨는 메인 화면에서 '+블로그 만들기'를 클릭한다. 블로그가 있어야 그 위에 애드센스 광고를 실을 수 있을테니 말이다.
일단은 회원가입을 진행해본다. 약관에 동의한다.
휴대전화로 본인인증을 간단하게 진행하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아이디, 비밀번호, 생년월일, 이글루 주소 등을 입력 후 '가입하기' 버튼을 클릭한다.
블로그를 생성했다. 내 이글루스 블로그의 주소는 worukman.egloos.com이다(아래 링크 참조).
아직은 틀만 생성해놓고, 아무런 콘텐츠도 입히지 못한 상황이다. 상기 캡처 화면에서 '이글루관리'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이글루스 블로그에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삽입할 수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글루 관리 - 블로그 관리 - 선택기능 관리 - 광고/수익 - 구글 애드센스에 차례로 접속하여, 구글 애드센스 광고코드를 복사하여 붙여넣은 후 '적용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다음에 실제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이글루스 블로그에 적용할지를 고민해보고, 실제 적용할 때 해당 후기를 다시 전하기로 한다.
- 지금은 이걸 잠시 보류한 상태인데, 그 이유는 그럴듯한 후기를 찾아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에 관한 글은 당장 찾아봐도 넘치도록 나온다. 블로그로 구글 애드센스의 달러 수익을 거둘 수 있는데, 만약 이글루스도 활성화된 매체였다면 분명이 그에 대한 후기 두어개 정도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했다.
- 운영하고 있는 단톡의 멤버도, 과거 이글루스에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달았다가 블로그가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후기를 전했다. 꽤나 실력있는 블로거의 전언이었기 때문에, 섣부르게 새로운 매체를 도입해서 내 구글 애드센스 계정에 뭔가 지장을 끼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들었다.
- 하지만, 내가 직접 겪어보지도 못하고, 영상편집이나 홈페이지 제작처럼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지도 않는 새로운 매체인 이글루스 블로그란 미지의 영역을 그저 포기할 수는 없었다. 이글루스 메인 페이지로 들어가서, 상단에 있는 다양한 블로그들을 살펴봤더니 이게 웬걸,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송출이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블로그 생성에 별 제한이 없었고, 관리 기능으로 간단하게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삽입할 수 있도록 세팅이 되어 있으며, 상위 블로그들이 일 방문자 수천에 달하는 규모로, 게시물마다 구글 애드센스를 달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므로, 조만간 실제로 블로그를 좀 운영해본 후에 구글 애드센스 승인절차를 한 번 밟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과연, 애드센스를 달 수 있는 이글루스라는 새로운 블로그가, 티스토리를 대체할 수 있는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P.S. 이걸 찾아보다가 구글 블로그까지 엿보고 왔다... 매체의 확장은 과연 어디까지일 것인지... 각 매체가 힘을 받을 정도로 성장을 시켜야 하는데, 이거 참 선택과 집중이 힘든 영역인 것 같다. 무엇 하나 포기할 수 없으니 말이다. 다음번엔 꼭 이글루스에 구글 애드센스를 달고 온 후기를 전해야겠다. 구글 블로그는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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